
나가르주나(Nagarj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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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요?
나가르주나(산스크리트어: नागार्जुनः), 또는 용수(龍樹: 150년경 ~ 250년경?)는 중관(中觀 · Madhyamaka)을 주창한 인도의 불교 승려이다. 베트남 · 중국 · 대한민국 · 일본 등에서는 흔히 용수라 불리며 티베트에서는 Klu Sgrub이라 한다. 한국 조계종에서는 인도 제14대 조사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3세기 용수는 중관불교의 틀은 유지하는 동시에 상좌부 불교를 비판하고 대승불교의 논리를 창시했기 때문에 제2의 석가모니 또는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석가모니 이래 출가자 위주의 "수행 중심 불교"였는데, 이를 비판하고 대승불교 교단을 새로 만들었다. 생애 용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자세하지 않다. 구마라습의 《용수보살전(龍樹菩薩傳)》에 의하면 용수는 인도 남부의 브라만 가문 출신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용수는 당시 불경 기록의 주된 언어였던 팔리어 대신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출가(出家)하여 상좌부 불교를 배우다가 후에 히말라야산으로 들어가 노비구(老比丘)로부터 대승불교를 배웠다고 한다. 그 후 초기 대승불교의 여러 경전을 깊이 연구하고 많은 주석서를 저술하여 독자적인 사상을 세웠다. 그는 《반야경》(般若經)의 가르침을 기본으로 하여 공의 교의를 철학적으로 구명하고, 대승불교 교의의 중요한 기초를 닦았다. 후일 중부 인도에서 남인도로 돌아가, 만년에는 남인도의 키스토나 강(Kistna River: 지금의 크리슈나강(Krishna River)의 옛 이름) 하류의 흑봉산(黑峰山 · Mountain of Śrīparvata)에 살다가 그곳에서 입적한 것으로 되어 있다. 흑봉산은 후대에 나가르주나콘다(나가르주나의 언덕이라는 뜻)라고 불린 도시 근처에 있었는데, 나가르주나콘다는 지금의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군투르 지역(Guntur district)에 속한다. 부파 불교의 제다부(制多部 · Caitika)와 다문부(多聞部 · Bahuśrutīya)의 사원들이 나가르주나콘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수의 제자들 중 가장 큰 제자(상좌 또는 상족)는 제바(提婆 · 아리야데바: 170-270)로, 제바는 《백론(百論)》을 저술하였다. 용수 이후의 대승불교는 모두 그의 영향을 받았는데, 그 결과 후세의 중국 등 여러 나라의 불교에서 용수는 중관파 · 삼론종 · 천태종 등 여덟 불교 종파(八宗)의 시조이거나 최초의 발단을 제공한 조사로 존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