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리 뮐리스(Harry Mulisch)
이 스타의 새 소식이 올라오면 알림으로 받아보세요
날짜별 보기
누구인가요?
하리 퀴르트 픽토르 뮐리스(네덜란드어: Harry Kurt Victor Mulisch, 하리 쿠르트 빅토르 뮐리스, 하리 멀리쉬, 1927년 7월 29일 - 2010년 10월 30일)는 네덜란드의 작가이다. 30권이 넘는 소설, 희곡, 에세이집, 시집, 철학적 저술 등을 남겼다. 뮐리스의 작품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빌럼 프레데릭 헤르만스, 헤라르트 레버와 함께 뮐리스는 네덜란드 전후 문학의 3대 거성으로 꼽힌다. 뮐리스의 소설 De Aanslag(《습격》)은 1986년 영화화(《한밤의 암살자》)되어 골든 글로브상과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에는 투표로 뮐리스의 1992년작 소설 《천국의 발견》이 '역사상 가장 뛰어난 네덜란드어 책'에 선정되었다. 살아 있을 때에는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뮐리스가 받은 수많은 상 중에 가장 권위있는 것은 1995년의 네덜란드 문학상(네덜란드어: Prijs der Nederlandse Letteren)이었다. 생애 뮐리스는 하를럼에서 태어나 1957년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인 1958년부터 죽을 때까지 암스테르담에서 살았다. 뮐리스의 아버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네덜란드로 이민을 왔다. 제2차 세계대전 도중의 독일 점령기에 뮐리스의 아버지는 압수된 유대인 재산을 다루는 독일 은행에서 일했다. 뮐리스의 어머니 알리스 슈바르츠(Alice Schwarz)는 유대인이었다. 나치에 협력했던 아버지 덕분에 뮐리스와 어머니는 강제수용소 수용을 면했지만, 외할머니는 가스실에서 죽었다. 뮐리스는 대부분 부모의 하녀 프리다 팔크(Frieda Falk)의 손에서 길러졌다. 뮐리스는 스스로, 자신은 단순히 2차대전에 대해서 쓴 것이 아니며, 바로 자신이 2차대전 자체라고 하였다. 죽음 뮐리스는 2010년 암스테르담의 집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가운데 사망하였다. 뮐리스의 책을 출판한 출판사는 이 소식을 확인하는 성명을 내보냈다. 죽기 조금 전 뮐리스는 텔레비전에 나왔으며, 옷을 잘 차려입고 방문객들을 맞이하였다. 네덜란드 수상 마르크 뤼터는 뮐리스의 죽음을 '네덜란드어 문학과 네덜란드의 손실'이라고 표현하였다. 문화부 장관 할버 제일스트라는 뮐리스의 사망으로 '세 거성'이 모두 죽었음을 한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