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불암(Choi Boo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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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요?
최불암(崔佛岩, 1940년 6월 15일~)은 대한민국의 배우이고, 본관은 해주이며, 본명은 최영한(崔英漢)이다. 생애 1940년 6월 15일 일제강점기 당시 경기도 인천부 금곡정(現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최철은 황해도 해주 출신의 사업가였으며, 어머니 이명숙은 대한제국 시절 궁중 악사를 지낸 집안 출신이었다. 집안에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이 많았다. 아버지 최철은 최불암을 임신한 아내를 국내에 남겨둔 채 독립운동에 뜻을 둔 형제들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광복 때까지 현지에서 사업을 하며 생활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만주에서 인천까지 말을 타고 귀향했는데, 당시 말안장에는 돈과 보석이 가득 실려 있었다고 전해진다. 1948년에 아버지를 여읜 뒤, 1959년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햄릿》으로 연극배우로 데뷔하였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였고,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탄탄한 발성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그는 한국 연극계의 기대주로 성장하였다. 1966년에는 MBC 라디오 드라마에 첫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인 1967년에는 당시 28세의 나이로 서울중앙방송(현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며 정식으로 텔레비전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드라마 《수양대군》을 통해 TV 드라마에 데뷔하였으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빠르게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MBC TV 개국과 함께 MBC 특채 탤런트로 스카우트된 뒤에는 주 활동 무대를 MBC로 옮겨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였다. 특히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대한민국 대표 장수 수사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정의감 넘치는 형사 ‘박 반장’ 역을 맡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냉철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형사상을 구축하며 한국 TV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어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국민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의 정신적 지주인 ‘김 회장’ 역을 맡아 따뜻하고 인자한 아버지상을 보여주었다. 오랜 세월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서민적이고 포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국민아버지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연기 활동 외에도 정치 분야에 진출하여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일국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제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