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론주의(Peronismo)
페로니즘, 정의주의, 페론주의자, 페론이즘
날짜별 보기
누구인가요?
페론주의(스페인어: Peronismo 페로니스모[*]) 또는 페로니즘(영어: Peronism)은 아르헨티나의 정치 운동으로, 후안 페론 전 대통령과 영부인 에바 페론의 정치 활동이 그 출발점이다. 페론의 당이었던 아르헨티나 정의당(Partido Justicialista)에서 따온 정의주의(스페인어: Justicialismo 후스티시알리스모[*])라는 표현도 쓰인다. 페론주의를 현대 포퓰리즘의 원조로 보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페론주의가 정확히 무엇인지 정의내리는 일은 쉽지 않으며, 이에 대한 평가도 다양하다. 일각에서는 페론이 무솔리니를 동경했던 것을 들어, 페론주의를 파시즘의 일종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으로 페론주의는 프랑스의 드골주의와 비교되기도 한다. 페론 본인이 20년 가까이 스페인에 망명했던 점 역시 중요한 점이다. 스페인에서 돌아온 후 다시 권좌에 오른 페론은 좌익에서부터 일반 대중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지지를 받았다. 페론주의의 몇몇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큰정부와 포퓰리즘 강하게 중앙집중화된 정부와 독재적인 성향 외세의 영향으로부터의 자유로움 시장경제, 계획경제가 아닌 다른 방식의 경제 발전 추구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통합 내용 1946년 노동자의 지지를 받아 집권한 페론은 친노동 정책을 펼쳐 인기를 누렸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돈도 없고, 일자리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하루하루 생계가 걱정인 상태였다. 페론 정부는 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저소득계층의 임금을 올려주고 복지를 늘리는 등 각종 물량공세를 폈다. 또 언론 보도의 자유를 통제하고 외국산업의 배제와 산업의 국유화를 단행했다. 부패 청산을 위한 개혁조치들이 취해지고 노동단체에는 전례가 없는 각종 혜택들이 주어졌다. 페론 집권 후 연간 20% 이상의 임금인상, 복지 확대를 위한 지나친 재정지출 확대가 연이어져 페론 지지층으로 노동자들은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 페론은 경제 자립을 하기 위해, 외국인 소유의 철도·전화 회사들을 국유화하고, 1947년 7월에는「경제독립」을 선언하면서 모든 외채를 청산했다. 페론이 노동자들의 지위를 강화시키는 노동입법을 추진한 것도 그 이면에는 노동자 계급의 소득 향상을 통해 내수를 진작시켜 아직 미약한 수준의 국내 공업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