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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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요?
파블로 네루다(스페인어: Pablo Neruda, 1904년 7월 12일 ~ 1973년 9월 23일)는 칠레의 민중 시인이자 사회주의 정치인이다. 본명은 리카르도 엘리에세르 네프탈리 레예스 바소알토(스페인어: Ricardo Eliécer Neftalí Reyes Basoalto)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의 강압에서 벗어나고자 사용한 필명이 나중에는 법적인 실명이 되었다. 생애 7, 8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13세 때에는 신문에 작품을 발표했다. 14세 때 체코의 시인 얀 네루다의 시를 탐독하고, 1920년부터는 '파블로 네루다'를 필명으로 쓰기 시작했다. 소년 시절부터 눈부신 문학적 재능을 발휘한 그는 1921년에 〈축제의 노래〉 등을 발표하여 시단의 인정을 받았으며, 1923년에는 시집 《변천해가는 것》을 출판하여 시단에서의 위치를 다졌다. 파블로 네루다를 대표로 한 책에는 The dreamer, 한국어로 별이 된 소년이라는 책이 있다. 파블로 네루다, 즉 네프탈리에게는 상상을 반대하는 아버지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형 로돌포, 발랄한 여동생 라리타, 돌아가신 어머니, 친절하시고 자상하신 새어머니 마마드레, 마마드레의 남동생인 삼촌 오란도 등 가족이 있었다 초기 시의 대표작으로서 가장 많은 독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중남미의 시단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은 1924년에 출판된 《20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이다. 이 시집에는 고통과 오뇌, 고독과 절망이라는, 네루다 시의 전형적인 테마가 가득히 담겨 있다. 1933년에는 시집 《지상(地上)의 거주지》를 내어 명성을 떨쳤다. 1934년부터 1939년까지 에스파냐에 주재하고 있을 때, 인민전선정부가 탄생하고, 이어서 내란과 프랑코 독재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보고 인간적 연대(連帶)를 역설하는 정치 시인으로 변모하여 정력적으로 반(反)파시즘의 시를 썼다. 귀국한 후 1945년에는 상원 의원이 되고, 공산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공산당이 비합법 단체로 인정되자 지하로 잠입하고, 이어서 망명을 하고 고난의 나날을 보냈다. 1950년에는 멕시코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노래한 웅장한 서사시집 《위대한 노래》를 발표했다. 여기에 수록된 장시 〈나무꾼이여, 눈을 떠라〉로 1950년 스탈린 국제평화상을 받았다. 52년에는 귀국하여 시 창작에 몰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