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리아누스(Had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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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가요?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Publius Aelius Trajanus Hadrianus, 76년 1월 24일~138년 7월 10일)는 117년부터 138년까지의 로마 제국의 제14대 황제이다. 네르바 - 안토니누스 조(朝)의 제3대 황제이다. 제국령을 두루 시찰하여 제국 각지의 실정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 한편 트라야누스 황제의 팽창주의 노선을 폐기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토대로 변경 안정화로 전환하였다. 생애 황제 즉위에서 로마 귀환까지 76년 로마에서 태어났다고 하나, 원적(原籍)은 로마 제국의 식민지인 히스파니아 바이티카의 이탈리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아버지는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하드리아누스 아페르, 어머니는 도미티아 파울리나로서, 트라야누스 황제의 사촌 형제의 아들에 해당한다. 85년 먼 친척인 트라야누스 황제가 후견인이 됨으로써 로마로 거주지를 옮긴다. 93년(또는 94년), 18살의 나이로 20인 위원(委員)직을 맡아 민생 관련 업무를 수행하였고, 로마 제국 제2군단의 부관에 임명되면서 지휘관의 발판을 놓게 되었다. 나아가 96년에 제5마케도니카 군단의 지휘관, 97년 제12프리미게니아 군단의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판노니아, 하부 모이시아 및 게르마니아 수페리오르 각 속주에서 고급 장교의 임무를 수행해 공적을 세운다. 101년에 원수재무관(元首財務官)에 취임하여 트라야누스 황제의 비서로서 활약, 황제의 연설을 원로원(元老院)에서 대변하는 역할을 맡은 것도 이 무렵의 일이었다. 105년 호민관(護民官)에 취임하였고, 나아가 법무관으로 선출됨과 동시에 제1미네르바 군단의 사절, 군사령관으로서 제2차 다키아 전쟁에 참전하여 공적을 세웠고, 107년부터는 속주의 장관으로서 하부 판노니아를 다스렸다. 이때 쌓은 공적으로 이듬해 108년 명목상 황제 다음 가는 로마 제국의 관직인 보좌 집정관에 선출되었다. 114년부터 시작된 파르티아 전쟁에서도 군단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황제 트라야누스의 보좌역을 맡아 두터운 수완을 발휘한다. 117년 트라야누스는 하드리아누스를 시리아 속주의 총독(코메스)로 임명하였다. 병을 얻은 트라야누스는 하드리아누스를 대신 파르티아 원정군의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로마로 돌아가지만, 도중에 킬리키아 속주의 셀리누스에서 사망하고 만다.